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면 가격이 오를까?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2024년 4월 24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반감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동향이 궁금할 텐데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게 되면 과연 가격이 오르게 될까요?

 

 

1. 비트코인 반감기

비트코인의 세계에서 반감기는 중요한 개념으로, 이는 블록 보상이 정해진 비율로 감소하는 사건을 의미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프로토콜에 따르면, 약 4년마다 반감기가 발생했으며, 이는 채굴자들이 새로운 블록을 발견할 때 받는 보상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1차: 2012년 11월 28일
  • 2차: 2016년 7월 9일
  • 3차: 2020년 5월 11일

현재 4차 반감기를 앞두고 있으며 2024년 4월 24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감기는 21만 블록마다 발생하고 있기에 채굴속도에 따라 그 시기가 정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감기 날짜는 채굴 속도를 고려하여 날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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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굴 난이도와 반감기

반감기가 발생하면, 채굴자들이 받는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반감기 후, 채굴 보상 감소로 인해 일부 채굴 효율이 낮은 채굴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할 수 있지만, 그동안의 반감기 시기가 4년정도로 일정했다는 것을 보여주듯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자동으로 채굴 난이도를 조정하여 블록 생성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도 합니다.

 

 

3. 반감기와 비트코인 가격

반감기는 비트코인이 새로 생성되는 속도를 줄임으로써, 희소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은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희소성을 증가시킨다는 의미에서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생기게 되고 이런 현상들이 반감기 때 가격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2012년의 반감기에는 최대 20배, 2016년의 반감기에는 최대 30배가 올랐습니다. 물론 하루 이틀사이에 오른 것은 아니며 보통 1년에 걸쳐 올랐고 가장 최근 반감기인 2020년에는 1년에 걸쳐 약 6배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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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감기 전후의 시세 예측

앞 선 반감기때의 선례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예측하며 비트코인을 구입합니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단기적으로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투기는 반감기 직후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지난 2021년 겨울 비트코인은 개당 8천만 원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으나 1년 동안 하향곡선을 그리며 2천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다시 5천만 원대로 오른 것을 보면 변동 폭이 부동산, 주식과는 전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감기를 둘러싼 시장의 기대와 실제 결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이 단순한 반감기라는 이슈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이미 반감기가 4차에 가까워짐에 따라 채굴양이 초창기에 비해 2에 4 제곱인 16배 줄어들게 되어 가격상승에 반감기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시장 요인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